최태웅 감독도, 적장도 인정…"이승원이 돋보였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9.12.11 21:18

이형석 기자
 
현대캐피탈 이승원. 사진=구단 제공

현대캐피탈 이승원. 사진=구단 제공

  
"계속 이렇게 활약했으면 좋겠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주전 세터 이승원의 이야기에 모처럼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홈 경기 삼성화재와 맞붙어 세트 스코어 3-0(25-15, 25-17, 27-25)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승점 24(8승 7패)를 기록, OK저축은행을 끌어내리고 4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세터 이승원의 원활한 볼 배급 속에 3-0 승리를 거두면서 무려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다우디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을 뽑았고 신영석과 전광인이 11점, 최민호가 10점을 올렸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69.12%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먼저 인터뷰실에 들어온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오늘 집중력에서 상대에 밀렸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도) 내 책임이다"고 분석하며 상대 선수의 이름을 언급했다. 신 감독은 "다른 경기보다 이승원의 토스가 안정돼 더욱더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최태웅 감독 역시 이승원의 활약에 높은 점수를 줬다. V리그 출신 최고 세터 중 한 명인 최 감독은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잘 유지된 것 같다. 또 (전)광인이가 직전 경기에 조금 휴식을 취한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이승원에 대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정말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늘 승원이가 많이 느꼈을 것이다. 분명 이렇게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몸에 힘이 들어가거나 조급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오늘처럼 계속 이런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천안=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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