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현장]'패장' 차상현 감독 "세트 초반 범실, 개별 경험 부족 아쉬워"
일간스포츠

입력 2019.12.19 21:00

안희수 기자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사진 = KOVO 제공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사진 = KOVO 제공

 
GS칼텍스가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GS칼텍스는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22-15, 14-25, 22-25)으로 패했다. 10승 고지를 앞두고 2연패를 당했다. 승점도 28점에 머물었다. 승점 3점을 얻으면 선두로 3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주포 강소휘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지난 경기던 IBK기업은행전처럼 리시브가 흔들렸다.  
 
1세트 초반, GS칼텍스의 경기력은 어수선했다. 이전 경기던 IBK기업은행전보다는 리시브 호율이 좋았지만, 리듬감이 부족했다. 상대 블로커 벽이 예상할 수 있는 위치에 정적인 세트가 올라갔다. 러츠와 박혜민의 오픈 공격이 거듭 가로막혔다.  
 
그러나 측면 공격수들이 상대 리시브가 흔들린 틈에 추격을 시작했다. 한수지는 블로킹으로 기세 향상을 이끌었다. 16-15에서는 박해민이 블로킹에 성공하며 10점 대에서 처음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도 했다.  
 
현대건설의 집중력도 만만하지 않았다. GS칼텍스는 블로킹 2개, 백어택 1개를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리시브마저 흔들리며 다이렉트 오픈 공격까지 내줬다.  
 
이 상황에서 다시 신예 듀오가 활약했다. 올 시즌만큼은 주전인 박혜민, 신인인 권민지가 차례로 득점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특히 권민지는 리시브를 받고 직접 공격에 가세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두 번 중 한 번은 득점을 해냈다.  
 
접전 승부. 그러나 한 발을 더 내딛지 못했다. 22-23에서 황민경, 매치 포인트에서 헤일리에게 쳐내기 득점을 허용했다. 블로커 벽이 늦기도 했지만, 앞선 상황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며 원활한 타이밍에 공격을 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2세트 초반도 무기력했다. 현대건설 정지윤에게만 3점을 내줬다. 속공, 오픈, 블로킹 등 모든 루트에서 빈틈을 허용했다. 0-6에서는 서브 득점까지 허용했다. 
 
총체적인 난국. 러츠의 오픈 공격도 위력이 줄었다. 결국 상대에게 16점을 내주는 동안 5득점밖에 하지 못했다. 차상현 감독도 작전 타임을 소진해야 했다. 이후에도 반전은 없었다. 14득점에 그친 채 25점을 내줬다.  
 
3세트도 반전은 없었다. 상대 외인 헤일리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황민경과 정지윤을 막지 못했다. 리시브와 세트가 계속 불안했다. 결국 완패를 했다. 현대건설전 시즌 첫 패. 3주 전, 같은 경기장에서 수훈 선수 인터뷰를 했던 권민지와 박혜민은 이날 돋보이지 못했다. 
 
경기 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한 자릿수 대 승부에서 범실이 많았고, 젊은 선수들이 경험 부족을 많이 드러낸 것이 패인이다. 러츠가 올 시즌 가장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 브레이크 기간 정비를 잘하겠다. 4라운드 첫 경기도 현대건설이다.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을 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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