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극찬했다.
리버풀은 19일 카타르 도하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테레이(멕시코)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1분 나비 케이타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극장골이 터졌다.
이 경기를 본 벵거 감독은 살라의 움직임에 감탄을 표현했다. 골을 넣지 못했지만 플레이메이커로서 능력을 과시했다고 봤다. 살라는 케이타의 선제골을 절묘한 패스로 도왔다.
벵거 감독은 'beIN Sports'를 통해 "살라가 발전하고 있다. 몬테레이와 경기에서는 플레이메이커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살라는 기회를 창출했다. 박스 주변에서 매우 인상적이고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벵거 감독은 이런 살라에게서 세계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모습이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살라의 모습은 메시를 보는 것 같았다.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과 함께 패스 또한 잘 하는 그런 선수를 좋아한다. 살라가 그런 모습을 보였다. 완벽한 선수다. 감탄했다. 모든 축구 선수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극찬을 덧붙였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