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현장]우리카드, 1세트 총력전 내주고도 승점 3점 추가
일간스포츠

입력 2019.12.25 16:21

안희수 기자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고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사진 = KOVO 제공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고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사진 = KOVO 제공

 
우리카드가 3라운드를 5할 승률로 마쳤다.  

 
우리카드는 2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3라운드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3-1(33-35, 25-19, 25-19, 25-23)로 승리했다. 시즌 12승(7패)째를 거뒀다. 승점은 33점. 종전 2위던 현대캐피탈보다 1승을 더 추가하며 반환점을 2위로 돌았다. 
 
우리카드는 주포 나경복과 리베로 이상욱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그러나 주전 세터 노재욱이 있었고, 공격점유율 32.62%인 외인 펠리페가 코트를 지켰다. 현대캐피탈, 대항항공 등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는 다른 팀에 비해서 출혈이 적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주포 가빈이 지난 22일 인천 대한항공전에서 왼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이 경기에서 결장했다.  
 
그러나 최근 조직력이 좋아진 한국전력의 집중력에 밀렸다. 펠리페, 황경민이 득점 쟁탈전을 주도했지만 몇 차례 속공이 무위가 되며 추격을 허용했다. 20점 대 진입 뒤 상대 라이트 이태호와 레프트 구본승에게 연달아 실점을 했다. 특히 가빈 대신 나선 2년 차 신예 이태호의 타점 높은 대각 공격에 번번이 실점을 했다.  
 
결국 1세트를 내줬다. 27-28에서 오픈 공격 허용 했고, 속공 범실까지 나오며 1점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32-32에서 펠리페의 오픈 공격이 2인 블로커 라인에 막혔고,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도 서브 범실을 하고, 서브 에이스를 내줬다. 42분 접전 승부를 내줬다.  
 
우리카드는 지난 14일 열린 현대캐피탈전에서도 47분 동안 이어진 1세트를 내준 뒤 급격하게 경기력이 안 좋아졌다. 셧아웃 패전을 당했다.  
 
같은 결과를 반복하진 않았다. 1세트부터는 집중력이 달라졌다. 득점 쟁탈전에서 앞섰다기 보다는 서브 리시브와 세트가 정확해지면서 측면 공격수가 안정적으로 스파이크를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다. 상대의 범실 유도도 좋았다. 강서브를 유지한 게 효과를 봤다.  
 
결국 4점 앞선 채 20점 대에 진입했고, 상대 서브 범실과 한정호의 퀵오픈 득점으로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렸다. 상대의 서브 범실과 펠리페의 시간차 공격 성공으로 손쉽게 2세트를 가져갔다.  
 
전열을 정비한 우리카드는 3세트도 줄곧 앞섰다. 펠리페는 정상 페이스를 보여줬고, 2세트부터 투입돼 활력을 불어 넣은 한정훈도 득점에 기여했다. 최석기의 중앙 공격도 활발했다. 반면, 어렵게 1세트를 얻고 쉽게 내준 한국전력은 기가 꺾인 경기력이 이어졌다. 4점 앞선 채 20점 고지에 올랐고, 꾸준히 3~4점 차를 유지했다. 펠리페의 오픈 공격과 상대의 공격 범실로 6점 앞서 25점 고지를 밟았다.  
 
세트 스코어로도 역전을 해낸 우리카드는 3세트도 10점 진입 뒤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마무리 지엇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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