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구단은 30일(한국시각) 세자르 에르난데스(29)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 총액은 625만 달러(72억4000만원)이다. 에르난데스는 원소속팀 필라델피아에서 논텐더로 풀려 FA(프리에이전트)로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 2루수 보강이 필요한 클리블랜드와 꾸준히 연결됐고 결국 계약까지 성사됐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2013년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7년을 뛰었다. 통산 타격 성적은 타율 0.277, 46홈런, 253타점. 올 시즌에는 161경기에 나와 타율 0.279, 14홈런, 71타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연봉(2019시즌 775만 달러) 인상에 부담을 느낀 필라델피아가 재계약을 포기했고 클리블랜드 영입 레이더 안에 들어갔다. 클리블랜드는 주전 2루수 제이슨 킵니스가 시즌 후 FA로 풀려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