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선두 등극, 남자부 순위 싸움 점입가경
일간스포츠

입력 2020.01.04 18:19

이형석 기자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가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우리카드 선수들이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승을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19.12.31/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가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우리카드 선수들이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승을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19.12.31/

 
V리그 남자부가 봄 배구를 향한 뜨거운 순위 싸움을 예고한 채 휴식기에 돌입했다. 
 
도드람 2019~2020 V리그는 4일 열린 우리카드-대한항공전을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했다. 2020 도쿄올림팍 아시아 예선전 출전으로 대표팀 차출이 이뤄지면서, 이번 시즌은 올스타전 없이 약 열흘 간의 휴식기를 갖는다. 
 
휴식기 전에 마직막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누르고 순위를 맞바꿨다.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2위였던 우리카드가 14승6패, 승점 39로 선두로 등극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한선수과 정지석, 곽승석, 김규민 등이 대표팀에 합류한 뒤 경기력을 크게 떨어지며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13승7패, 승점 36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한 단계 내려 앉았다. 
 
3~5위 팀도 상위 팀을 바짝 추격하며 호시탐탐 도약을 노린다. 1위 우리카드와 5위 삼성화재의 승점은 7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다우디 합류 후 상승세를 탄 현대캐피탈이 11승8패 승점 33으로 3위, 4위 OK저축은행과 5위 삼성화재는 나란히 승점 32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1~2위, 4~5위 팀 보다 한 경기 적게 치렀다.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와 승점은 같지만 승리 횟수가 더 많아 4위에 올라있다. 
 
팀 당 16~17경기씩 남겨두고 있어 후반기 결과에 따라 순위 역전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지난해 올스타 휴식기와 비교하면 격차가 훨씬 줄어들었다. 지난해 올스타전이 열리기 전인 1~4라운드까지는 현대캐피탈이 승점 51로 선두였다. 뒤를 이어 대한항공(승점 47) 우리카드(44점) 삼성화재(38점) OK저축은행(37점) 순이었다. 4~5위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이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상위 세 팀이 봄 배구를 했다. 
 
2019~2020 시즌은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이 복귀해 팀마다 전열을 재정비하고 나서는 후반기 뜨거운 접전이 예상된다. 
 
하위권의 KB손해보험은 3라운드 이후 4승4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최하위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가빈의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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