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개인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220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레가네스와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메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8강 진출에 앞장섰다.
메시는 2004년 10월 에스파뇰을 상대로 바르셀로나 데뷔 첫 승리를 거둔 후 레가네스 승리까지 통산 500승을 채웠다. 이는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미 메시는 사비 에르난데스(476승) 안드레스 이니에스타(459승) 등을 넘어 역대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메시는 500승을 쌓는 데 필요했던 팀은 86개. 세비야를 상대로 가장 많은 29승을 챙겼고, 아틀레틱 빌바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각각 24승을 기록했다. 또 메시는 500승을 거두는 동안 131무79패를 기록했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