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류현진 "건강한 몸, 새 팀 적응이 시즌 키워드"
일간스포츠

입력 2020.02.02 13:41

안희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류현진이 국내에서의 개인훈련을 마치고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류현진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는 류현진은 이후 플로리다로 이동해 소속팀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인천공항=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2.02/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류현진이 국내에서의 개인훈련을 마치고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류현진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는 류현진은 이후 플로리다로 이동해 소속팀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인천공항=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2.02/

 
건강한 류현진(33·토론토)은 항상 강했다. 빅리그 진출 뒤 두 번째 유니폼을 입고 맞는 2020시즌도 목표는 풀타임 선발이다. 
 
류현진이 높아진 위상과 몸값 그리고 기대를 받으며 새 시즌을 시작한다.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전 소속팀이 있던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신변 정리를 한 뒤 현 소속팀 토론토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플로리다 더네딘으로 향한다. 
 
김병곤 트레이너와 다시 손을 잡고 비시즌을 보냈다. 류현진은 "몸 상태는 100%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현지 언론에서 회의적인 시선으로 보는 나이, 부상 이력에 정면으로 맞선다. 그는 "올 시즌도 가장 큰 목표는 풀타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상 없는 시즌을 보내겠다는 의지. 새 팀에서는 '친근한' 베테랑으로 다가서려고 한다. 새 팀에서 맞는 첫 시즌인 만큼 적응도 과제로 꼽았다. 다음은 출국 전 류현진의 인터뷰. 
 
 
- 새 소속팀에서 맞이하는 첫 시즌이다. 비시즌 준비는 어땠나.
"매년 겨울을 보내던 대로 훈련을 했다.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다. 새 팀에 간다고 변할 것은 없다."
 
- 김병곤 트레이너와 보낸 비시즌이다. 성과가 좋았다고.
"맞다. 일단 피칭도 한 차례 했다. 브레이크 없이 계획한 대로 진행했다."
 
- 2020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은.
"투구는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자연스럽게 끌어올릴 것이다. 새로운 팀이기 때문에 새 동료 팀 분위기에 적응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다."
 
- 토톤토는 젊은 팀이다. 베테랑 역할도 기대받고 있다. 
"이제는 베풀어야 할 때다. 사실 미국 문화는 나이가 많고, 적다는 게 크게 중요하지 않다. 모두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 그저 내가 가진 경기 노하우를 전해주며 도움이 되고 싶다."
 
- 에이스로 평가된다. 개막전 선발로도 거론된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에이스라는 수식어에 부담을 갖는 건 아니지만, 기대받은 만큼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각오는 생긴다. 시범경기도 실전처럼 잘 해내겠다. 항상 준비하던 대로 하겠다.:" 
 
- 현지 스포츠 매체가 선정한 선발투수 5위에 올랐다.  
"(외부 평가보다)내가 잘해야 한다. 선발투수로서 임무를 다해야 한다. 부상이 있었고, 그 부분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부상 없이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 지난해 출국 전에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금도 몸 상태는 100%다. 자신 있다." 
 
- 뉴욕 양키스, 보스턴 등 타선이 강한 팀과 상대한다.
"나도 자주 상대하다 보면 익숙해질 수 있다. 야구는 다 똑같다."
 
- 성공 키워드를 전한다면.
"항상 말이 나오고 있는 몸 상태다. 부상만 없다면 항상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 빅리그 데뷔를 앞둔 후배 김광현에게 조언한다면.
"나도 선배들한테 가장 강조 받은 게 적응이다. 실력은 워낙 뛰어난 선수다. 미국 무대가 처음인 만큼 새 동료들과 친해지는 게 중요하다.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적응을 잘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 지난 시즌에 건강한 몸을 전제로 20승을 언급했다.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르겠다는 목표를 전하고자 한 표현이었다. 구체적인 승수를 얘기하니 여러 말이 나오더라. 성공 그저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르고 오겠다는 말만 남기겠다."
 
 
인천공항=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