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의 우완 베테랑 투수 잭 그레인키(37)가 2년 연속 스프링캠프에 지각 합류한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15일(한국시간) "그레인키가 아직 훈련에 장소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휴스턴의 투수와 포수 스프링캠프는 14일 시작됐지만, 그레인키는 23일 가세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베이커 감독은 "다름 아닌 잭 그레인키다. (지각에) 문제없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다만 그레인키의 지각 합류에 대해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레인키는 지난해에도 "선수단 규정 교육 등이 너무 지루하다"는 이유로 스프링캠프에 이틀 늦게 합류한 바 있다.
그레인키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몸을 단련해왔고 현재 몸 상태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으로 옮긴 그레인키는 개인 통산 205승 123패 평균자책점 3.35를 올린 베테랑 투수로, 지난해에는 18승5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게릿 콜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함에 따라 올해 저스틴 벌랜더와 원투 펀치를 형성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