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국가대표 레프트 이재영과 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대응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흥국생명은 29일 "이재영과 팬카페 '재영 타임'이 28일 대구사회복지 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2000만 원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기부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를 치르며 팬 여러분의 소중함을 느꼈다. 고생하는 의료진과 취약 계층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좋은 일에 함께 해주시고 늘 힘이 되어주는 '재영 타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