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8일 만에 뽑아낸 안타다.
추신수의 시범 경기 타율은 0.125(16타수 2안타)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다저스 왼손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 출루했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7로 뒤진 5회 무사 2·3루 찬스에서 1루수 앞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타점을 기록했고, 6회 타석에서 롭 레프스나이더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이날 7점 차 열세를 뒤집고 9-8로 역전승, 시범경기 11승 6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8승 1무 7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