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3차 캠프 첫 청백전을 치른다. 우완 이용찬(31)과 좌완 유희관(34)이 선발로 나선다.
두산은 지난 8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뒤 귀국했다. 이틀 휴식 뒤 11일부터 잠실구장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한 파트를 끝내고 하루 휴식을 취했고, 15일에 다시 전열을 정비했다. 16일부터 23일까지 청백전 다섯 경기를 치른다. 경기당 7이닝을 소화한다.
첫 경기인 16일은 경험이 많은 투수가 1회부터 나선다. 이용찬이 청팀, 유희관이 백팀 선발로 나선다.
청팀은 박건우(우익수)와 정수빈(중견수)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루수)과 김재환(좌익수)-박세혁(포수)가 중심 타선이다. 이흥련(지명타자), 이유찬(2루수), 권민석(3루수), 박지훈(유격수)가 차례로 타석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