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기업인 젠지 e스포츠가 25일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인 한성자동차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젠지 측은 “e스포츠 기업과 자동차 딜러사 간 최초로 체결된 파트너십을 통해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양사의 브랜드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파트너십 활동을 시작한다.
젠지 소속 팀들의 해외 원정 경기 시 팬들과 함께 하는 라이브 관전 및 응원, 선수들과 팬들이 마주하는 이벤트 등을 한성자동차 플래그쉽 매장과 연계, 진행해 e스포츠 저변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성자동차는 젠지 롤팀 선수들 및 코치진에게 전용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놀드 허 젠지 e스포츠 한국지사장은 “한성자동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e스포츠뿐 아니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치에 주목하는 2030대에게 이전에 접하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젠지와의 업무 협약은 국내 자동차 딜러사 중 e스포츠 산업 분야와 맺는 최초의 파트너십인 만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젠지와 함께할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한성자동차의 새롭고 혁신적인 모습을 전하고,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