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주경기장 개장 후 첫 육상대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일간스포츠

입력 2020.03.28 13:22

배영은 기자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신국립경기장. 사진=교도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신국립경기장. 사진=교도연합뉴스

 
오는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이코 골든그랑프리 육상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8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5월 10일 개막할 예정이던 세이코 골든그랑프리가 연기된다"며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고, 국외 선수들의 일본 입국도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골든그랑프리는 세계육상연맹이 신설한 '대륙 투어'로 도쿄 대회는 '골든 라벨'을 받았다. 그만큼 일본육상연맹은 이번 세이코 그랑프리를 화려한 대회로 구상했고,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주경기장으로 활용할 도쿄 신국립경기장에서 치를 '첫 국제육상대회'로 정했다. 도쿄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 성격도 있었던 셈이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이 2021년으로 연기됐고, 세이코 그랑프리도 계획했던 5월에 열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경기 일정마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3월과 4월에 예정됐던 다이아몬드리그는 이미 모두 뒤로 미뤄졌다.  
 
아직 세계육상연맹은 세이코 골든그랑프리의 연기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서배스천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은 이날 연맹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선수들과 육상 관계자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선수의 건강이 보장되면 바로 (연기된) 대회 일정을 잡을 것"이라며 "2021년 미국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일 역시 도쿄올림픽 일정이 확정된 후에 정하겠다"고 밝혔다.  
 
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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