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90min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 역대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단, 한 국가에서 한 명의 선수만 대표로 선택했다.
한국 국적인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 중 오른쪽 공격수에 뽑혔다. 해리 케인(잉글랜드), 가레스 베일(웨일스)과 함께 스리톱에 이름을 올렸다.
90min은 손흥민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15년 토트넘과 계약했을 당시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337억원)로,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선수였다. 현 시점에서 보면 (당시 이적료는) 도둑질에 가까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현재 예상 이적료는 850억원~1000억원로 추정된다. 약 3배 뛰었다.
또 이 매체는 “손흥민은 양발에 능숙하고 슈팅이 정확하다. 양쪽 윙어와 세컨 스트라이커까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번리전 70m 드리블 골, 2018년 11월 첼시전 50m 드리블골을 언급했다.
90min은 토트넘 국가별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라파엘 판 더 바르트(네덜란드),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를 뽑았다. 수비수 베누아 아수 에코토(카메룬),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벨기에), 스티븐 카(아일랜드)와 골키퍼 위고 요리스(프랑스)도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