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박혜진, 우리은행 잔류… 4년 재계약
일간스포츠

입력 2020.04.21 11:13

김희선 기자
 
FA 최대어로 꼽힌 박혜진(30)이 원소속팀인 아산 우리은행에 남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21일 "박혜진과 4년간 FA 계약을 체결했다"며 "2008년 우리은행에서 데뷔한 박혜진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4년까지 15년간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으나 상한선인 3억 원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인센티브 등은 별도다.
 
명실공히 '우리왕조'의 중심으로 활약해 온 박혜진은 올 시즌도 27경기에 출전해 평균 14.7득점, 5.1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또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정규리그 MVP까지 거머쥐었다. 통산 7회로 최다 수상 기록을 가진 정선민 전 인천 신한은행 코치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상 횟수다.
 
'박혜진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던 우리은행은 "박혜진은 12시즌 동안 6년 연속 통합우승과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서, 이번 FA 계약은 그동안 구단과 감독, 선수 간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이번 FA 계약 체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혜진도 "신인 시절부터 함께한 우리은행에서 다시 뛸 기회를 주신 권광석 구단주, 그리고 협상 기간 많은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거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발전된 모습으로 한국 여자프로농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팀 내 또 다른 FA 대상자였던 김정은(33) 홍보람(32)과도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FA로 인한 전력 유출 없이 다가오는 2020~2021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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