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IS 개막특집⑥] NC 프리뷰, #돌아온 나스타 #부상을 막아라
일간스포츠

입력 2020.04.28 06:00

배중현 기자
지난해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복귀한 NC다이노스, 올 시즌엔 나성범의 복귀와 새로운 용병의 합류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사진=NC 제공

지난해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복귀한 NC다이노스, 올 시즌엔 나성범의 복귀와 새로운 용병의 합류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사진=NC 제공

 
좀 더 높은 도약이 가능할까.
 
2013시즌부터 1군에 진입한 NC는 2018년 사상 첫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팀 안팎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 5위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복귀하며 악몽을 털어냈다. LG와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패해 탈락했지만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구단은 이동욱 감독을 신뢰했다. 2018년 10월 2년 계약으로 사령탑에 올랐던 이 감독의 임기는 2020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 계약을 갱신했다. 2021시즌까지 팀을 이끌게 돼 리더십을 안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오프시즌 잡음도 있었다. 발단은 연봉. 지난 2월 베테랑 불펜 김진성이 미국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연봉 계약한 뒤 사상 초유의 '스프링캠프 조기 귀국'을 선택했다. 사인은 했지만 구단이 제시한 조건에 불만이 컸다. 지난달 16일 사회복무 요원으로 입대한 투수 이민호도 마지막까지 구단과 대립각을 세우다 계약했다.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는 건 코칭스태프의 몫이다.
 






▶돌아온 나스타
  
가장 큰 전력 플러스 요인은 나성범의 복귀다. 창단부터 팀 간판으로 활약한 나성범은 지난해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5월 3일 창원 KIA전에서 오른 무릎을 다쳐 시즌 아웃됐다. 나성범은 차근차근 재활 과정을 밟았고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자체 청백전과 연습경기도 나서면서 5월 5일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다만 역할은 지명타자로 제한될 전망이다.
 
NC는 지난해 FA(프리에이전트)로 합류한 양의지가 맹활약했다. 양의지는 1984년 이만수(당시 삼성) 이후 35년 만에 '포수 타격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뒤를 받쳐주는 선수가 부족했다. 개막전을 함께 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중도 퇴출당했고 대체 영입한 제이크 스몰린스키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겨울 빅리그 유망주 출신 애런 알테어를 데려와 타선 보강을 마쳤다. 나성범의 복귀로 결성된 나성범-양의지-알테어-박석민 조합은 리그 최고 수준의 중심 화력을 자랑한다.  
 






▶부상을 막아라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지난해 NC가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부상'이다. 투타를 가리지 않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개막 전부터 나성범과 선발 구창모가 내복사근 , 박민우는 허벅지 염증, 이민호는 팔꿈치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개막 후에는 상황이 더 악화됐다. 3월 27일 베탄코트가 오른 햄스트링, 4월 5일에는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가 투구 중 손톱이 깨져 1군에서 제외됐다. 4월 30일에는 이원재가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투수 이재학이 땅볼을 처리하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 종아리를 다쳤고 박석민도 잔부상에 계속 시달렸다. 모창민은 두 번이나 햄스트링 부상을 경험했다.
 
이동욱 감독이 시즌 내내 정상적인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했다. 1년 내내 연쇄 부상에 선수단이 신음했다. 최근 스트렝스-재활 트레이닝 전문가인 박일봉 디렉터(strength director) 영입한 것도 바로 이 이유다. 박 디렉터는 올해 LA 다저스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도 갖췄다는 평가다. 2020시즌 성적 향상을 위해선 재발 방지가 필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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