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NC 5선발은 김영규(20)로 결정됐다.
이동욱 NC 감독 5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5선발은 김영규"라고 발표했다.
NC는 이번 겨울 5선발 한 자리를 놓고 김영규, 최성영, 신민혁이 경쟁했다. 팀 간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신민혁이 경쟁에서 밀려나 김영규와 최성영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김영규와 최성영은 지난해 선발로 뛴 경험이 있는 왼손 투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경험에선 1군 통산 68경기를 뛴 최성영이 30경기를 소화한 김영규보다 앞섰지만 코칭스태프의 최종 선택은 김영규였다.
이동욱 감독은 "최성영은 2군에서 선발로 준비한다. 올 시즌에는 6선발이 필요할 수 있다"며 "두 선수는 기록에서 큰 차이가 없었는데 김영규의 구위가 조금 좋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