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부회장을 지낸 아마도르 수아레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상을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 전 부회장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에서 33년간 활동했던 수아레스 전 부회장이 코로나19을 앓다가 7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모든 가족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아스 등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수아레스 전 부회장은 41일간 코로나19로 투병했다.
그는 2006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사로 활동했고 2007년부터 3년 동안 부회장을 지냈다.
글로벌 실시간 통계웹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에 따르면 6일 기준 스페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5만561명, 사망자가 2만5613명 발생했다. 스페인의 코로나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