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32)이 세 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김재환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0-0 동점이던 1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서준원으로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홈런을 때려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궤적과 속도로 뻗었다.
자신의 시즌 4호 홈런이다. 10일 KT전부터 세 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일곱 경기 연속 타점이기도 하다.
두산은 이 시점까지 2-0으로 앞서 있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