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현장] '최채흥 2승+장단 14안타' 삼성, 키움 꺾고 시리즈 위닝
일간스포츠

입력 2020.05.14 21:46

배중현 기자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낸 최채흥. 삼성 제공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낸 최채흥. 삼성 제공

 
삼성이 키움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삼성은 14일 고척 키움전을 8-5로 승리하며 1패 뒤 2승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시즌 4승(5패)째를 따내며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키움은 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3패(6승)째를 기록했다.
 
초반 기선을 제압한 건 삼성이다. 1회 삼성은 선두타자 김상수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후속 김동엽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리드를 잡았다. 김동엽이 견제로 아웃돼 주자가 사라졌지만 2사 후 이원석이 홈런을 때려냈다. 키움 선발 이승호의 2구째 시속 134㎞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2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삼성은 2회 추가점을 뽑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응민과 박찬도, 김상수가 3연속 안타를 때려내 3-0을 만들었다. 2사 1,2루에선 김동엽의 추가 적시타까지 나와 4-0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키움의 저력도 대단했다. 3회 볼넷 2개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임병욱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1-4로 뒤진 4회에는 선두타자 김혜성이 안타로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이정후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2사 2루에서 2루타 2개(박병호·이지영)를 추가해 4-4 동점에 성공했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승부는 7회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선두타자 박찬도가 볼넷을 골라냈고 김상수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무사 1,2루에서 김동엽이 2루수 병살타를 쳐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다. 그러나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성규가 키움 불펜 김상수의 초구를 때려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후속 이원석의 볼넷으로 2사 1,2루. 이학주가 바뀐 투수 김재웅의 3구째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 이원석의 적시 2루타로 8점째를 올렸다. 키움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서건창의 솔로 홈런이 터졌지만 경기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선발 최채흥이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4실점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노성호, 이승현, 우규민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은 모처럼 장단 14안타를 집중시켜 키움 마운드를 흔들었다. 5명(김상수·김동엽·이원석·김헌곤·김응민)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1번 김상수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 이승호가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한 게 뼈아팠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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