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후 인터뷰] 김도훈, "울산은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팀이란 걸 보여줬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5.17 18:54

김희선 기자
하나원큐 K리그1 수원삼성과 울산현대의 경기가 1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울산 김도훈 감독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지켜보고있다.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5.17.

하나원큐 K리그1 수원삼성과 울산현대의 경기가 1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울산 김도훈 감독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지켜보고있다.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5.17.

 


"우리가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팀이란 걸 보여준 것 같다."
 
울산 현대가 수원 원정길에서 값진 승점을 챙겼다. 울산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2라운드 수원과 경기에서 상대에게 먼저 두 골을 내줬으나, 주니오(2골)와 김인성의 연속 골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겼던 울산은 라이벌 전북 현대(승점6)와 함께 2연승(승점6) 행진을 달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실에 들어선 김도훈 감독은 "양 팀 다 좋은 경기 했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좋아할 스코어였다"며 많은 골이 나온 승부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또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팀이라는 걸 오늘 경기를 통해 보여준 것 같다. 물론 2실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1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린 주니오는 특히 마지막 프리킥 상황에서 천금 결승골을 뽑아내 울산에 승리를 안겼다. 김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거리가 좀 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보통 먼 거리는 윤빛가람이 차는데, 공격수들에겐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주니오가)강력하게 슈팅한 상황 판단이 굉장히 좋았다. 두 경기 연속 멀티골로 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개막 2경기 동안 7골을 터뜨리며 2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울산은 어느 때보다 '우승 후보'에 근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동계훈련 때부터 공격 작업을 많이 신경 썼다. (골을)넣는데 적응해야 하고,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선수들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계속 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울산표 '닥공'의 진화를 예고했다.

 
수원=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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