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9일 대구에서 진행 중인 삼성과 경기에 상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홈런 3개를 뽑아냈다.
1회 이천웅의 볼넷에 이은 김현수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후속 로베르토 라모스는 뷰캐넌의 133㎞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비거리 132m의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올 시즌 5호째. 라모스는 지난 10일 NC전에서 KBO리그 데뷔 홈런이자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린 후 가공할 만한 장타력을 자랑하고 있다.
LG는 2사 후에 오지환의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1점)으로 5-0까지 달아났다. 또 2회 초엔 선두타자 정주현의 볼넷 이후 리드오프 이천웅도 뷰캐넌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뽑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