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천웅이 두 경기 연속 벤치 대기다. 외인 타자 라모스는 시즌 첫 지명타자 출전이다.
LG가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24일 잠실구장에서 KT와 주말 3연전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는 9회말에 김현수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승리했다. 그러나 2차전은 상대 외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만 홈런 2개를 허용하며 6-2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4연속 위닝시리즈다.
선발 라인업에는 변화가 있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등쪽에 담 증세가 생긴 이천웅이 2차전에서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1번 타자 겸 중견수는 홍창기가 나선다. 2번 타자는 김현수(좌익수)다.
3번 타자는 채은성(우익수)이다. 4번 타자는 라모스. 이 경기에서 박용택이 벤치 대기하며 시즌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나선다. 5번 타자는 3루수 김민성 6번으 2루수 정근우다. 김용의가 라모스가 맡는 1루수에 나선다. 타순은 7번. 포수 유강남과 유격수 오지환이 8, 9번을 잇는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앞선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19일 삼성전에서는 4실점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고 승리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