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이번 시즌 팀 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LG는 28일 대전 한화전 6회 1사 후 8번 타자 유강남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면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3-7에서 10-8로 뒤집은 지난 10일 NC전 이후 시즌 두 번째 기록이다.
전날(27일)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득점(15점) 최다 홈런(5개) 최다득점(15점)을 올린 LG 타선은 1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를 이어온 한화 선발 워웍 서폴드를 상대해서도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박용택(지명타자)-정근우(2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으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은 1회 2점, 4회 1점을 뽑아 리드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까지 타율에 부진에 빠져있던 하위 타순의 오지환과 유강남은 이날 6회까지 안타 1개씩 뽑아냈다.
대전=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