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입은 골프웨어, 일상에서도 느껴볼까
일간스포츠

입력 2020.05.29 06:00

혼마 어패럴 20 FW 컬렉션. 혼마골프 제공

혼마 어패럴 20 FW 컬렉션. 혼마골프 제공

 
골퍼들은 장비 못지않게 새로운 패션에도 신경 쓴다. 자신의 캐릭터를 드러내고 최근 트렌드까지 더해 매 시즌마다 새로운 골프웨어를 장만하는 골퍼들도 많아졌다. 아예 일상복처럼 골프웨어를 입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변화하는 골프 트렌드에 맞게 골프웨어도 바뀌고 있다. 컬러도, 디자인도 다양해졌다. 특히 젊은 골퍼들이 많아지면서 골퍼들의 개성이 존중받고 있고, 컬러, 디자인, 소재 등이 다양해지면서 아이템도 다채로워지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골프장에서만 입는 옷에서 이젠 일상복으로 입는 것도 전혀 어색함이 없어졌다.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다.
 
월간 〈JTBC골프매거진〉이 지난 2월 JTBC골프 네이버 밴드 회원 10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골프웨어의 구매 결정 요소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9.5%가 디자인을 최우선 요소로 선택했다. 이어 20.9%가 브랜드를 우선시했고, 기능성(16.1%), 가격(10.8%)이 뒤를 이었다. 디자인을 가장 많이 봤지만, 브랜드, 기능성, 가격 등 다른 요소들도 골고루 본다는 의미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디자인 디렉터인 윤여진 이사는 "과거에 비해 퍼포먼스, 기능성은 골프웨어에서 더 필수적이면서 당연한 요소가 됐다. 그러나 여기에 더해 골퍼들만의 개성을 더할 수 있는 다양성이 추가됐다. 디자인, 기능성, 컬러, 소재 등 자신이 선호하는 요소를 고려해 골프웨어를 구매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소비자층의 개성을 파악해 작은 악세사리까지도 제작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그만큼 고민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 골프웨어 시장에 최초 런칭한 혼마골프 어패럴 부문 송장훈 차장은 "우리나라 골퍼들이 라운드 웨어에 신경을 많이 쓰고,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취향과 요구가 달라 주변 국가들에 비해 많이 앞서나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 "한 트렌드가 오래 장악하는 것보다 적당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트렌드 변화를 보여왔다. 그만큼 퍼포먼스 또는 라이프스타일 웨어의 특장점들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골프웨어 사업을 전개 중인 각 브랜드들이 내놓은 2020 S/S(봄/여름) 시즌 상품은 저마다 기능적인 가치를 두면서 젊은 층을 위한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골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퍼포먼스 골프웨어의 특화된 기능을 접목한 프리미엄 골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혼마골프는 스포티 어반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게 레드, 화이트 라인을 전개했다. 또 하이클래스 니즈를 위한 블랙 라인도 함께 선보여 스타일의 다양성을 함께 추구했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은 두 가지 테마를 S/S 상품에 반영했다. 최근 불고 있는 레트로 열풍에 발맞춘 클래식한 스타일에 스카이 블루, 베이지 등 은은한 색을 더한 소프트 레트로, 모던한 컬러에 도시적인 룩을 더한 스틸 그레이 스케일 등이다. PXG는 미국 해병대에서 영감을 얻은 밀리터리 포인트와 군인의 위장을 뜻하는 카모플라쥬에서 비롯된 카모 패턴을 활용한 밀리터리 1, 밀리터리 2 시리즈를 선보였다. 와이드앵글은 배우 김사랑과 프로골퍼 홍순상을 모델로 활용해 2030 골퍼들을 위한 젊고 세련된 디자인을 반영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S/S(봄/여름) 시즌을 넘어 F/W(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내놓고 있는 브랜드도 나왔다. 선제적인 대응으로 골퍼들의 눈길을 잡아보겠다는 의미다. 혼마골프는 지난 19~21일 서울 강남구 신라스테이 삼성에서 'The Answer is, HONMA(답은, 혼마)'라는 타이틀을 달고 올해 F/W 시즌 상품을 선보이는 행사를 열었다. 혼마골프의 F/W 시즌 상품은 가볍고 편리하면서 골퍼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폴란드산 100% 화이트 구스 소재의 다운 점퍼는 충전재 비율을 솜털 90%, 깃털 10%로 구성한 경량 프리미엄으로 타 프리미엄 다운과 차별점을 뒀다.혼마골프 관계자는 "최근 확대된 골프 연령대에 맞게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으로 잘 준비됐단 관계자들의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채널로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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