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전 3루수 허경민(30)이 벤치 대기한다.
두산은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는 3회까지 10득점을 쏟아내며 앞서간 뒤 11-8로 승리했다. 함덕주, 이현승 등 필승조까지 출격한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리드는 지켜냈다.
2차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계획과 다른 운영이다. 주전 3루수 허경민이 경기 전 훈련 도중 오른손 새끼 손가락에 타박상을 입었다. 병원에 갈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관계자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하는 것이다"고 했다.
9번 타자 겸 3루수는 백업 내야수 이유찬이 나선다. 2020시즌에 12경기에 나섰고 타석은 3번 나섰다. 12경기 모두 대주자나 대수비로 나섰다. 첫 선발이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