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후 인터뷰] 4-1 대승에도 아쉬움 내비친 모라이스, "더 넣지 못해 아쉽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06 18:5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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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이지만 더 많이 넣을 기회 있었다."

시즌 첫 전설매치의 승자는 전북 현대였다. 전북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5라운드 FC 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이동국과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한교원을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승1패(승점12)가 된 전북은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직전 경기 퇴장으로 인해 이날 벤치에 앉지 못한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날씨가 무더웠음에도 불구하고 90분 동안 지치지 않고 잘 뛰어준 점에 대해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지금 했던 축구처럼, 전북이 더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걸 선수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재밌는 축구를 자신감 갖고 다음 다다음 경기에도 계속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항상 서울 뒷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킥 앤 러시 전술을 이용해왔고, 전반 중반을 지나면서 요구한 패싱 게임, 패스와 연계 플레이로 서울 골문을 두드리라고 얘기했다"고 말한 모라이스 감독은 "선제골을 넣고 실점한 장면에서 집중력 떨어진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하프타임 때 물러서지 말고 더 적극적, 공격적으로 나서서 맞서야 한다고 얘기한 부분을 선수들이 영리하게 잘 공략해줬다"고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결과는 4-1이지만 더 많은 기회 있었고 더 많이 넣지 못한 건 조금 아쉽다. 하지만 전후반 통틀어 더운 날씨에도 간격 맞추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최대한 영리하게, 좋은 연계 플레이 보여주려고 노력한 선수들에게 이 승리를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조규성을 최전방이 아닌 측면 공격수로 기용한 점에 대해선 "전북 공격진이 좋기 때문에 조규성을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이동국이 훈련 때 몸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선발로 기용했고, 22세 룰도 있어서 측면으로 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일찍 교체한 건 조규성의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기보다 측면에서 처음 선발로 나간 만큼 전략적인 것이었다. 언제가 됐든 다음 경기에도 측면에서 출전할 기회 분명히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 시즌 초반 전북의 골칫거리로 떠올랐던 카드 관리 문제에 대해선 "한 주 동안 선수들과 어떻게 하면 옐로카드, 퇴장 안받을 수 있을지 그런 부분을 많이 공유했다. 경기 놓고 봤을 때 팀에 마이너스되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며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선수들이 미리 준비하고 한 발짝 더 움직인다면 경고 안받고 할 수 있다. 경기 수가 줄어든 만큼 카드 관리 중요하고 선수들도 조금 더 조심스럽게 경기를 플레이해야 한다. 경기력 외적으로 카드 관리까지 조금 이해해줬으면 좋겠고 영리하게 플레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암=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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