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두산 타선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박건우(30)가 경기 중에 교체됐다.
박건우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부터 안타를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 주에만 14안타를 치며 6할 대 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두산의 6회 공격에서 백동훈으로 교체됐다. 3-3 동점이던 6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이승현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한 뒤 교체됐다. 두산 관계자는 "볼넷을 얻은 뒤 왼쪽 허벅지에 불편함은 느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전했다.
경기는 이 시점까지 7회초 삼성 공격이 진행됐다. 3-3으로 두 팀이 맞서 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