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9일 창원 한화전을 3-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7승(11패)째를 올렸다. 아울러 한화전 연승을 '6'까지 늘리며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통산 100승째를 올렸다.
선발 구창모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하며 6승 사냥에 성공했다. 시즌 8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진성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4번 지명타자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 후 "구창모-김태군 배터리가 7이닝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중간에 나온 배재환, 원종현 역시 단단하게 막아줬다. 타선에서는 1회 강진성이 선취 홈런을 터트리며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며 "오늘 승리로 감독 부임 후 100승을 기록했는데 경기 전까지 몰랐고 경기 끝나고 나서야 알았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 덕분에 기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100승 기록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시즌이 끝났을 때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