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쇼 펼친 키움-KIA 나란히 4연승, 한화는 4연패 탈출
일간스포츠

입력 2020.06.20 21:32

김희선 기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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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홈런을 앞세워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허정협, 김하성, 박병호, 이정후의 릴레이 홈런에 힘입어 9-3으로 승리해 4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3-3으로 맞선 6회 허정협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여기에 7회에는 선두 타자 김하성이 좌월 솔로 홈런을, 2사 후에는 사흘 만에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박병호가 좌측 펜스 너머 비거리 130m짜리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8회 주자를 1, 2루에 두고 우중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SK의 추격 의지를 봉쇄했다. 키움의 홈런 행진에 압도당한 SK는 5연패에 빠졌다.
 
KIA도 광주 홈경기에서 데뷔 5시즌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친 최정용과 그랜드 슬램을 터뜨린 유민상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1-2로 추격하던 2회 말 삼성 선발 원태인의 제구 난조를 틈타 선두 최정용이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박찬호의 우전 안타와 김호령의 볼넷, 나지완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상황에서 유민상이 원태인의 초구를 잡아당겨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임기영은 5이닝 2실점으로 4승째를 거뒀고 문경찬도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6위 롯데 자이언츠는 수원 방문 경기에서 kt wiz를 8-0으로 완파하고 5할 승률(20승 20패)을 맞췄다. 롯데는 2-0으로 앞선 7회 2사 1, 3루에서 5번 타자 민병헌의 좌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딕슨 마차도의 우중간 2루타, 김준태의 우월 2루타, 한동희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5점을 쓸어 담았다. 롯데 선발 애드리안 샘슨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고 3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를 펼쳐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반면 kt 신인 선발 투수 소형준은 5이닝 2실점의 나쁘지 않은 내용에도 타선 지원을 못 받아 3연패에 빠졌다.
 

3위 두산 베어스는 이틀 연속 2위 LG 트윈스를 완파하며 8-2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창원 방문 경기에서 선발 위윅 서폴드의 역투와 타선의 조화를 바탕으로 선두 NC 다이노스를 4-3으로 따돌리고 4연패를 탈출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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