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을 12-2 대승으로 장식했다. 시즌 39승(17패)째를 따내면서 40승 선착을 눈앞에 뒀다.
선발 루친스키가 6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초반 컨트롤이 흔들려 고전했지만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시즌 8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3번 나성범이 4안타 1타점, 7번 알테어가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무려 4명(양의지·박석민·알테어·김성욱의 타자가 2타점씩을 챙겼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루친스키가 1회 제구가 잘 안 됐지만 빠르게 위기 극복하고 에이스답게 6이닝 책임져 승리 발판 마련했다. 김성욱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에 활력을 주고 있다. 특히 오늘 경기는 나성범-양의지-박석민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살아나서 고무적이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