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 두 팀의 주말 3연전 세 번째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도 영향권에 들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지는 않지만, 방수포가 덮였고 이내 박종훈 경기 감독관이 취소를 선언했다. 향후 일기 예보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취소된 경기는 익일(13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주말 3연전,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가 취소되며 월요일로 편성된다. 코로나19 정국 탓에 리그 개막이 늦은 탓이다. 144경기 체제를 소화하기 위한 2020시즌 만에 규정이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이 경기에서 등판할 예정이던 뷰캐넌이다. KT는 김민수에서 데스파이네로 교체했다. 데스파이네는 4일 휴식 뒤 등판을 선호한다. 그러나 13일에는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 진행은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