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스타] '광'속구 투수 두산 알칸타라, 초스피드 10승 달성
일간스포츠

입력 2020.07.21 21:14

배중현 기자
 
에이스는 '에이스'이다. 두산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28)가 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10승을 달성했다.
 
알칸타라는 21일 잠실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6-0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개막전 패전 이후 선발 10연승에 성공하며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관심을 끄는 매치 업이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경기 전 9승 2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해 다승 공동 선두였다. 경기 결과에 따라 두 선수 중 10승 선착 투수가 나올 수 있었고 그 주인공은 알칸타라였다.
 
흠잡을 곳이 없었다. 5회까지 피안타 2개만 허용했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 3회 2사 후 박준태에게 내준 단타가 전부였다. 위기는 6회초. 2사 후 서건창과 김하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경기 첫 실점 위기. 그러나 이정후를 3구째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두산은 6회말 공격에서 대거 6득점 하며 요키시( 5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6실점)를 무너트렸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알칸타라는 투구수 10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8회부터 배턴을 불펜에 넘겼다. 투구수 94개. 스트라이크 비율은 무려 72.4%(68개)였다.
 
최고구속 시속 156㎞까지 찍힌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을 다양하게 섞어 키움 타선을 무력화했다. 최근 6경기 42⅓이닝에서 허용한 볼넷이 단 하나. 공도 빠른데 컨트롤까지 완벽에 가깝다. 10승 고지에 선착한 이유다.
 
알칸타라는 경기 후 "10승을 하게 돼 기쁘다. 오늘 경기가 중요했는데 공격에서 도움을 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공을 타선에 돌렸다.
 
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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