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명예회장 유산 재산 분할 마무리, 경영 지배구조에 영향 없어
일간스포츠

입력 2020.07.30 11:09

김두용 기자
향년 99세로 별세한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롯데

향년 99세로 별세한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롯데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유산에 대한 롯데가(家)의 분할 상속 협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상속인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은 최근 롯데 계열사 지분 상속 비율에 대해 합의했다. 지분은 상속인이 똑같은 비율로 상속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속인 간 합의로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신 명예회장 유산 중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은 국내에서는 롯데지주(보통주 3.10%, 우선주 14.2%)·롯데쇼핑(0.93%)·롯데제과(4.48%)·롯데칠성음료(보통주 1.30%, 우선주 14.15%)와 비상장사인 롯데물산(6.87%)이, 일본에서는 롯데홀딩스(0.45%)와 광윤사(0.83%), LSI(1.71%), 롯데 그린서비스(9.26%), 패밀리(10.0%), 크리스피크림도넛재팬(20.0%)이 있다. 이 중 롯데물산 지분은 이미 정리가 끝난 상태다.
 
상속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신 명예회장의 지분율이 높지 않은 만큼 배분 비율이 어떻게 결정돼도 롯데그룹 지배구조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 신격호 회장의 유산은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을 포함해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국내 주식 상속세만 약 2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상속인들은 이달 31일까지 유산 정리를 마치고 상속세를 신고해야 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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