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특급 유망주' 피어슨, 데뷔전 5이닝 무실점...최고 구속 159km
일간스포츠

입력 2020.07.30 09:39

안희수 기자
네이트 피어슨이 데뷔전을 5이닝 무실점 투구로 마무리했다. 게티이미지

네이트 피어슨이 데뷔전을 5이닝 무실점 투구로 마무리했다. 게티이미지

 
토론토 최고 유망주 우완 투수 네이트 피어슨(23)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피어슨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5이닝 동안 2피안타·2볼넷·5탈삼진·무실점을 기록했다. 워싱턴 투수는 사이영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 피어슨이 마운드 위에 있을 때까지는 리드를 내주지 않는 대등한 투구를 했다.  
 
첫 타자 승부에서 삼진을 잡아냈다. 리그 정상급 리드오프 트레이 터너에게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7,4㎞ 슬라이더를 가운데에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첫 실점 위기도 잘 넘겼다. 후속 아담 이튼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지만,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3루 땅볼, 에릭 테임즈를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2회는 깔끔했다. 선두 타자 커트 스즈키와 후속 스탈링 카스트로는 땅볼, 카터 키붐은 삼진 처리했다. 3회는 2사 뒤 테이블세터 터너와이튼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카브레라에게 시속 154㎞ 포심 패스트볼을 보여준 뒤 연속 슬라이더 구사로 삼진을 잡아냈다. 4회도 선두타자 테임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5회도 삼자범퇴.  
 
타선은 슈어저 상대 득점에 실패했다. 피어슨은 0-0이던 6회 수비 돌입 직전에 구원 투수 라파엘 돌리스와교체됐다. . 투구 수는 75개.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54.7㎞, 최고 구속은 159.3㎞까지 찍혔다.  
 
피어슨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특급 유망주다. 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진다. 한국인 빅리거 류현진의 새 소속팀 동료이기에 더 주목받았다. 피어슨이 에이스로 성장할 때까지 류현진이 가교와 리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받는다.  
 
원래 서비스 타임 문제로 데뷔가 늦어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문제가 없는 선수를 택시 스쿼드에 두고 싶지 않다"며 그의 등판을 예고했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이 경기 선발은 류현진이다. 개막전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감독은 그를 배려했다. 덕분에 특급 유망주가 개막 2주 차에 데뷔전을 치렀고, 좋은 결과도 얻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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