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중인 롯데가 1회부터 솔로 홈런 2개로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 정훈은 5일 인천 SK전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을 쳤다. 그는 상대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의 116㎞㎞ 커브를 받아쳐 타구를 좌중간 담장너머로 보냈다. 비거리 120m의 시즌 7호 홈런이다.
2사 후엔 '4번 타자' 이대호가 홈런을 뽑아냈다. 이대호는 박종훈의 131㎞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는 110m. 10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12호 홈런이다.
인천=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