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롯데의 시즌 11차전이 결국 추후 편성된다.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과 롯데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현재 중부 지방은 장맛비가 떠나지 않고 있다. 남부 지방은 태풍 영향권에 들었다.
9일 열릴 예정이던 경기도 오전 내내 내린 비로 인해 그라운드를 정비할 엄두조차 나지 않은 탓에 취소됐다. 하루가 지났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월요일 경기 진행으로 일정 소화를 노렸지만, 하늘이 뜻을 막지 못했다.
두산은 부상자가 많다. 추후 편성은 나쁜 시나리오가 아니다. 롯데는 1승·1무를 거두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홈으로 떠날 수 있게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