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2일 잠실 LG전 종료 후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마무리 투수 문경찬(28)과 박정수(24)를 보내고, 투수 장현식(25) 내야수 김태진(25)을 데려오는 조건이다.
우완 투수인 장현식은 이수중-서울고를 졸업하고 2013년 NC에 입단한 뒤 프로 통산 7시즌 동안 155경기에 등판해 19승 18패 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9경기에 구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9.31을 기록 중이다.
우투좌타 내야수인 김태진은 신일중-신일고를 졸업하고 2014년 NC에 입단한 뒤 프로 5시즌 동안 1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7홈런, 55타점, 60득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7경기에서 타율 0.217, 1홈런 6타점 10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둘 모두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상태다.
KIA는 최근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문경찬과 우완 사이드암 박정수를 계투 자원 확보가 급한 NC에 보냈다.
KIA는 "빠른 공을 가진 장현식은 마운드 전반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며, 김태진은 전천후 내야수로 활용 폭이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