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강률(32)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8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김강률의 엔트리 말소 이유와 복귀 예상 시점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검진 결과 특별히 다친 부분은 없다. 하지만 본인이 발을 딛는데 통증을 느껴 복귀까지 며칠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강률은 지난 16일 KT전에 구원 등판해 황재균의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그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이날 확대 엔트리 시행에 맞춰 권혁과 권휘(이상 투수) 장승현(포수) 박재훈(내야수) 백동훈(외야수)을 1군 명단에 등록했다.
두산과 롯데는 18일부터 21일까지 사직과 잠실에서 2연전씩, 이례적으로 4경기 연속 맞붙는다. 김 감독은 "롯데는 상승세 중이고, 우리는 4위로 떨어졌다. 4연전 결과가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