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재균(33)이 시즌 11호 홈런을 쳤다.
황재균은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9차전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KT가 4-3,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고 있던 9회 초 무사 1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나선 그는 상대 투수 장필준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자신의 시즌 11호 홈런이다. 앞선 1회는 내야 안타를 쳤지만, KT가 추격을 시작한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클러치 상황에서 아쉬운 타격을 했다. 그러나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리는 홈런을 치며 만회했다.
경기는 9회가 진행 중이다 KT가 6-3으로 앞서고 있다.
대구=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