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악수 대신 묵례·경기 중 소독 및 환기 예정
일간스포츠

입력 2020.08.18 11:13

이형석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는 22일부터 개최되는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전 방역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제천체육관 입장 시에는 선수단(북문)과 관계자(남문), 관중(동문)의 입장 동선을 분리해 접촉을 최소화한다. 선수단은 출입구 바로 안에 위치한 선수 대기실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바로 경기장에 입장한다.  
 
경기 운영 측면에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도가 이뤄진다.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 시작 직전 진행되는 선수단 간의 악수 대신에 묵례로 대체한다. 또한 비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코트 내 선수를 제외한 코치진과 주·부심, 심판, 감독관, 기록원 등 경기장 내 모든 인원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경기장을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한 방역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의심 환자 사전 확인 및 발병 예방을 극대화한다. 연맹이 사전 개발한 자가 검진 앱을 통해 선수단 및 관계자는 대회 기간 동안 자가 문진표를 스스로 작성해 발병 징후 등 증상 여부를 자가 진단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체 좌석의 10%인 최대 163명의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시에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활용한다. 경기장 1층에는 관중석을 설치하지 않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보다 넓은 간격으로 지정 좌석을 배치한다. 관중의 육성 응원을 자제하고 좌석 내 취식을 금지한다.  
 
출입구에는 스마트 방역 게이트가 설치된다. 스마트 방역 게이트는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가 자동으로 체크되며,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독제가 안개 분사돼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한 소독이 실시된다. 관중에게는 마스크와 항균 마스크케이스, 또 마스크를 휴대할 수 있는 손목 스트랩 등 방역 키트를 증정한다. 손 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방역 관련 공익 캠페인 영상은 상시 송출할 예정이다.    
 
경기장 내부 방역은 상시 실시된다. 전문 소독업체가 경기 전·후에 코트와 화장실 비롯한 경기장 실내를 구역별로 소독한다. 특히 화장실은 세트타임 간에도 소독을 할 예정이다. 경기 중에는 세트타임 간에 암막 커튼, 창문 개방을 할 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경기장 내 환기를 할 예정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상황별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구축한다.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시에는 외부 격리실로 이동해 2중 체온 체크 후 사전 구비된 방역 구급차를 타고 선별 진료소로 이동한다. 이를 위해 지역 관할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방역 관리 및 신고 접수를 총괄하는 코로나19 담당자를 지정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는 프로 7개팀에 초청팀 국군체육부대까지 총 8개팀이 참가하며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여자부는 다음날(30일)부터 5일까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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