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선발]'6이닝 무실점' 김광현, MLB 데뷔 첫 승 요건
일간스포츠

입력 2020.08.23 10:51

안희수 기자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에 다가섰다. 게티이미지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에 다가섰다. 게티이미지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선발승 요건을 갖췄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다. 주무기 슬라이더가 좌운 낮은 코스로 제구되며 타자의 시선을 흔들었다.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도 높아졌다. 타선은 6회까지 3점을 지원했다.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됐다. 데뷔 첫 승을 눈앞에 뒀다. 
 
8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1회 초 선두타자는 출루 머신 조이 보토. 김광현은 빠른 공과 슬라이더 조합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가운데 외야로 빠져 나가던 타구를 유격수가 잡아냈다. 수비 시트프 효과가 있었다. 후속 타자 닉 카스테야노스는 1루수 폴 골드슈미트의 호수비로 직선타 처리. 수비 도움을 받은 김광현은 3번 타자 맷 데이비스는 힘 없는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도 삼자범퇴로 막은 김광현은 3회 초 선두 타자 커트 살랄리 8번 타자 프레디 갈비스를 각각 좌익수와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범타를 이어갔다. 9번 타자 카일 팔머에겐 좌전 안타를 맞았다. 첫 피안타. 그러나 이 상황에서 후속 보토를 삼진 처리 했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높은 코스 슬라이더를 구사했다. 보토의 배트는 나가다가 멈췄지만 구심은 스트라이크콜을 내렸다.  
 
4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낸 김광현은 5회는 첫 실점 위기를 맞았다. 1사 뒤 제시 윈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도 위기를 넘겼다. 후속 카살리를 3루 직선타, 2사 뒤 상대한 갈비스는 바깥쪽(우타자 기준)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얻어냈다.  
 
타선은 3회 말 1사 2·3루에서 토미 에드먼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해리슨 베이더는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세인트루이스의 3-0 리드.
 
5회까지 기로한 투구 수는 74개. 베테랑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의 호흡이 뛰어났다. 빠른 구종 합의와 인터벌로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6회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첫 타자 팔머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맞았지만 보토를 다시 한 번 범타 처리했고, 후속 카스테야노스와 데이비스도 모두 범타 처리하며 퀄리티스타트를 해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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