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성의 1차 지명 대상자로 발표된 상원고 이승현.삼성 제공
이변은 없었다.
삼성은 24일 오후 발표된 1차 지명 선수로 상원고 왼손 투수 이승현(18)을 낙점했다.
이승현은 왼손 오버스로우 유형으로 체격 조건(183㎝·98㎏)이 탄탄하다. 경복중을 거쳐 상원고에 재학 중이며 2019년 청소년대표 출신이다. 시속 147㎞까지 나오는 빠른 공이 강점. 피칭 타점이 높다는 게 삼성의 평가다. 슬라이더와 커브 구사력도 수준급이다.
고교 3년 동안 총 26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100이닝 동안 삼진 122개를 잡아냈다.
삼성 구단은 이승현에 대해 "고교무대에서 기량은 충분히 검증됐고, 프로 무대에서도 이른 시일 내에 1군 전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