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사직] '6-0→6-7→10-8' SK, 롯데에 재역전승…로맥 2홈런 6타점 최고 활약
일간스포츠

입력 2020.08.25 22:17

이형석 기자
6-0으로 앞서던 SK가 롯데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10-8로 이겼다. 2연패를 탈출한 9위 SK는 31승 59패 1무를 기록했다. 롯데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4승 5패로 바짝 쫓았다. 
 
SK의 이날 MVP는 제이미 로맥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기록했고, 최다 6타점을 쓸어 담았다.  
 
로맥은 1회 2사 1·2루에서 롯데 선발 투수 아드리안 샘슨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선제 3점 홈런(시즌 16호, 비거리 115m)을 기록했다. 3회 무사 1·2루 기회를 놓친 SK는 5회 최재훈의 2루타와 최정의 안타로 4-0까지 달아났다. 샘슨은 2사 3루에서 이번에도 샘슨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17호, 비거리 130m)을 뽑아냈다.  
 
SK는 선발 투수 이건욱이 5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뒤 불펜이 흔들렸다. 6회에만 6점을 뺏겨,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공을 넘겨받은 김태훈이 선두타자 이대호를 안타로 출루시킨 뒤 1사 후 딕슨 마차도와 안치홍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세 번째 투수 김세현도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스코어는 6-3까지 좁혀졌다. 김세현은 정훈을 내야 뜬공으로 잡았지만, 손아섭에게 역전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손아섭은 2016년 6월 21일 광주 KIA전 이후 약 4년 2개월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시즌 6호, 비거리 125m)을 기록했다. 롯데는 23일 대구 삼성전에서 이대호의 만루 홈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팀 그랜드 슬램을 터뜨렸다.  
 
SK는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7회 1사 후 한동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로맥이 1타점 2루타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SK 2사 3루에서 최항과 대타 채태인이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날 엔트리에 등록된 정의윤이 대타로 나와 바뀐 투수 구승민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롯데는 9회 한 점을 만회해 8-10으로 쫓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로맥이 5타수 3안타(2홈런) 6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최지훈과 한동민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이건욱의 불펜진의 난조로 다 잡은 시즌 6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한편 SK 타일러 화이트는 KBO리그 두 번째 1군 경기에 출장한 이날 3회 샘슨의 투구에 오른 검지 부상으로 교체됐다. 출혈은 멈췄지만 약간 멍이 들었다. 26일 오전 서울로 이동해, 구단 지정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할 예정이다.
 
사직=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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