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10-8로 이겼다. 2연패를 탈출한 9위 SK는 31승 59패 1무를 기록했다. 롯데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4승 5패로 바짝 쫓았다.
SK의 이날 MVP는 제이미 로맥이다. 5타수 3안타(2홈런) 6타점.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기록했고, 가장 많은 6타점을 쓸어 담았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이건욱이 5이닝을 잘 던져줬는데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역전 후 승리조가 끝까지 잘 막아줬다. (김)태훈이는 구위가 많이 좋아졌으니 오늘 안타를 허용한 것은 신경쓰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했다. 이어 "로맥이 압도적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오랜만에 1군에 올라온 정의윤이 역전 결승타로 승리를 만들어줬다. 2군에서 잘 준비하고 올라와줘서 고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