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기술위원회를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8.27 06:00

최용재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1월 K리그 경기위원회를 기술위원회로 확대, 개편
경기력 향상 발전 방안, 전력 분석 등 담당하는 기술연구그룹이 핵심

 
2020년 한국프로축구연맹(축구연맹)이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은 'K리그 기술위원회'다. 
 
축구연맹은 지난 1월 기존 경기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기술위원회를 신설했다. 경기위원회가 담당하던 평가, 감독관 운영 등 제한적인 업무를 넘어 K리그 전체적인 수준 향상을 위한 시설 개선, 전술 연구 분석까지 담당한다. 
 
기술위원회는 경기감독관그룹(MCG·13명), 시설개선그룹(FDG·5명), 기술연구그룹(TSG·12명)으로 구성됐다. MCG의 업무는 K리그 공식 경기에 파견돼 경기 운영 전반을 감독하고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다. K리그 경기 운영에 관련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있다. 또 매 라운드 경기평가위원회를 통해 평점과 베스트 11, MVP 등을 선정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FDG는 K리그 그라운드 환경 개선을 통한 경기 수준 향상을 위해 존재한다. K리그 경기장 시설 향상은 리그 수준 향상과 K리그 팬들의 만족도를 증가시킨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균일한 고품질 그라운드 환경 조성을 통한 수준 높은 유스 선수 육성을 지원하는 것도 FDG의 중요한 업무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K리그 경기장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경기장 시설 점검 및 실사를 진행한다. 경기장 관리 매뉴얼 보급도 함께 한다. 
 
 
기술위원회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TSG에 주어졌다고 볼 수 있다. 핵심 업무는 K리그 경기력 향상 방안을 연구하고 제언하는 것이다. 또 K리그 미래인 유소년 발전방안을 꾸준히 고민하고 방법을 제시한다. 축구연맹의 최윤겸 감독관, 대한축구협회의 조긍연 대회위원장, 박경훈 전주대 경기지도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TSG의 주요 활동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테크니컬 업무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 영상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술분석 자료를 수집하고 제작한다. 또 감독간담회 등을 통해 전술적으로 의미있는 장면을 영상분석한 뒤 소개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유튜브 영상컨텐트를 제작해 K리그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전술적 장면을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는 지도자 대상 K리그 기술 컨퍼런스 개최다. 연말에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K리그와 유소년 지도자가 참가하는 'K리그 기술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한 뒤 지도자들이 서로 기술발전을 위한 제언을 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그 다음 체계적 훈련법, 영상분석 활용법, 전술·전략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K리그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연구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상대팀 전력분석 및 제공, B팀 운영안 연구, 데이터 바탕 선수평가체계 수립, 분기별 유소년 지도자 보수교육 진행 등도 TSG의 역할이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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