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전북 잡은 성남, 대구 잡은 포항… 서울-부산은 1-1 무승부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05 22:16

김희선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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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안방에서 '대어' 전북 현대를 잡았다.
 
성남은 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19라운드 전북과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홈 첫 승을 거둔 성남은 4경기 만에 승리에 성공, 5승6무8패(승점21)가 됐다. 반면 갈 길 바쁜 전북은 18라운드 강원 FC전 1-2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지면서 울산 현대와 간격을 좁히는데 실패했다.
 
성남 승리의 일등공신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유인수였다. 유인수는 전반 29분 박수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흘러나온 것을 잡아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전북이 구스타보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조였지만 오히려 후반 6분 박태준의 추가골이 터지며 2-0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다급해진 전북은 후반 10분 김보경을 빼고 바로우, 5분 뒤 이주용을 불러들이고 무릴로를 내보내 총공세에 들어갔다. 후반 23분 성남 공격수 김현성이 이날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해 11대10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했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게 흘러갔다. 전북은 성남 골문을 여는데 번번이 실패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다 끝내 적지에서 득점 없이 패배를 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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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포항 스틸러스는 5위 대구FC와 난타전 끝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포항은 9승4무6패(승점31)로 대구(승점26)와 격차를 벌렸다. 대구는 최근 5경기 무승(1무4패)의 부진을 탈출하지 못했다. 
 
선제골은 대구의 몫이었다. 전반 6분 세징야의 선제골로 앞서간 대구는 전반 17분 정태욱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를 팔로세비치가 골로 연결하면서 동점이 됐다. 그러자 전반 33분 세징야가 다시 한 번 골을 터뜨리며 다시 2-1로 앞서갔다. 
 
하지만 포항도 호락호락하게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팔라시오스의 동점골이 터졌고, 이후 공세를 퍼붓다가 후반 35분 송민규가 강상우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전반 24분 부산 도스톤벡의 자책골로 서울이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39분 부산 김정현이 동점 골을 넣어 승점 1점씩 나눠 갖는데 그쳤다. 이날 경기에선 기성용이 후반 19분 김원식과 교체되며 3941일 만에 서울 유니폼을 입고 홈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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