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도 코로나 확진…프랑스 축구 비상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09 06:00

최용재 기자

음바페, 코로나 확직 판정으로 크로아티아와 네이션스리그 불참

 
킬리안 음바페(22·파리 생제르맹)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축구에 비상이 걸렸다. 
 
그는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그리고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의 간판이기에 후폭풍이 크다. 지난해 스위스의 리서치그룹 'CIES 풋볼 옵저버토리(CIES Football Observatory)'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1세의 어린나이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까지 품은 음바페의 몸값은 2억3000만 파운드(3591억)로 세계 1위다. 그만큼 세계적인 이슈를 품고 있는 스타다.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를 이을 차세데 황제로 꼽히고 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바페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음바페는 바로 프랑스대표팀과 격리조치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 스웨덴과 조별리그에서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친 음바페였다. 당시에는 코로나19 음성 반응을 보였지만 2일이 지난 후 상황이 바뀌었다. 이로써 프랑스대표팀은 9일 펼쳐진 크로아티아와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를 '에이스' 음바페 없이 치러야 했다. 프랑스대표팀은 앞서 폴 포그바(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탕기 은돔벨레(24·토트넘)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네이션스리그 일정에 동행하지 못했다. 여기에 음바페까지 빠지며 2018 러시아월드컵 챔피언의 무게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더 큰 문제는 리그1이다. 파리 생제르맹의 첫 경기가 코앞이기 때문이다. 오는 11일 파리 생제르맹은 랑스와 대결을 펼친다. 음바페를 포함해 파리 생제르맹의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나 된다. 음바페에 앞서 네이마르(28), 앙헬 디마리아(32), 레안드로 파레데스(26), 마르퀴뇨스(26), 케일러 나바스(34), 마우로 이카르디(27)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네이마르, 디 마리아, 파레데스 등이 지난달 24일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가 끝난 뒤 스페인 이비사 섬에 휴가를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카드리와 마르퀴뇨스 등도 이비사 섬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챔피언 팀의 무더기 확진. 이에 따라 경기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음바페는 코로나19 확진에 관한 어떤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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