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안치홍(30)이 65일 만의 홈런을 기록했다.
안치홍은 10일 사직 삼성전 2-7로 뒤진 4회 말 추격을 알리는 솔로 홈런을 쳤다. 선두 타자로 나선 안치홍은 삼성 선발 투수 김대우의 121.6㎞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타구를 담장 너머로 보냈다. 비거리 115m의 시즌 5호 솔로 홈런이다.
안치홍은 7월 7일 한화전 이후 65일 만의 홈런을 기록했다.
8월 타율 0.219로 부진했던 안치홍은 전날(9일) NC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일찌감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하며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사직=이형석 기자